안녕하세요, 해피도리 입니다.
인도에서 살아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지 이제 3개월이 지나고 있어요. 이전에는 델리에서 1년, 방갈로르에서 3년을 살았었는데 2023년에 다시 온 인도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인도 특유의 매력들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인도에서 살기 위해서는 많은 불편함과 다른 부분들을 극복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인도생활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도의 전반적인 물가와 함께 인도에서 살게 된 집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인도의 물가가 낮다고?
인도의 물가가 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지만, 인도 여행이 아닌, 인도에서 일정기간 살아보신 분들은 아마 인도의 물가가 낮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싼 물건들이 많지만 가격이 싼 만큼 품질은 우리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수준을 기대한다면 우리나라만큼 또는 그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물가는,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도 마찬가지예요. 좋은 환경의 집들은 정말 엄청 비싸요.
월세 100만 원짜리 주택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대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집 월세가 100만 원이 조금 넘어요. 그 이유는, 날씨 때문이에요. 날씨가 다른 인도의 도시들과는 다르게 매우 시원하고 대기오염도 없고 조용한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인도에서도 어느 정도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퇴직하고 이곳에서 정착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국인 노부부들도 꽤 있더라고요.
집은 방 4개, 화장실 3개, 거실, 주방 이렇게 있어요. 각 방마다 오픈 테라스가 있는 부분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인도도 대기오염이 점점 심해지다 보니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인도 생활 시작 + 집 구경하기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v=2W0vHcS8ASo
인도에서 살고 있는 집 동영상이에요.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전경이에요. 정말 하늘이 맑아요. 맑은 하늘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야간에는 주변의 불빛들이 마치 하늘의 별들처럼 반짝반짝 빛나요. 아기와 함께 산책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날씨도 아주 시원해서 좋아요.
3년 만에 다시 찾은 인도는 환경도, 사람들도 많이 변화한 것 같아요. 특히,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더라고요. 물론, 길거리의 먹거리와 릭샤, 짜이 등은 아직도 저렴하고 부담이 없지만 인도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서는 정말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어요. 특히 GST라고 하는 세금이 모든 구매에 있어서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더 비싸지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인도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언제라도 좋은 것 같아요.
궁금한 부분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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