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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인도 여행, 유모차 들고가기, 첸나이(1) | Chennai in India

by HAPPYDORI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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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도리 입니다.

출발일까지 고민하다가 드디어 첸나이로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6일간의 첸나이 여행은 무엇을 타고 첸나이에 갈지부터 엄청난 고민을 했어요. 직접 운전, 드라이버와 함께, 기차, 버스 그리고 비행기 중에 어떤 것으로 가야 하는지 말이죠.

사실, 드라이버와 함께 가면 몸은 편한데 마음이 불편해서 패스. 직접 운전은 10시간을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패스.
기차는 웨이팅이 너무 오래 걸려서 패스. 참고로 기차의 경우 최근에 웨이팅이 잘 안 빠지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거의 컨펌이 안되더라고요. 결국 취소수수료만 물어주고 패스.
버스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해도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패스.

비행기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1시간 걸리는 비행기를 타고 조금 편하게 가는 것으로 했어요. 그래도 싸야 하는 짐은 똑같아요.

첸나이 여행 가방
가장 관건인 유모차



새벽에 출발하기

새벽 6시 30분 take off 이기 때문에 4시 30분까지 공항에 가야 해요. 저희 집에서 공항까지는 3시간 남짓 거리기 때문에 새벽 1시 반에 출발. 자는 해도를 깨워서 차에서 쪽잠을 자게 했어요. 너무 미안하게 잘 자더라고요.


코임바토르 공항 출발

코임바토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임바토르 공항은 인터내셔널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작은 공항이에요. 게이트가 10개 정도 있어요. 그래서 새벽에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조용하고 좋아요.

비향기에 탑승하고 출발했습니다. 코이바토르에서 첸나이까지는 한 시간이 걸려요.

1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비행기가 일찍 도착하메요. 새벽에 공항에서 할 것도 없는데.

첸나이공항은 정말 커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공항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어요.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서 캡을 예약했는데 기다리면서 만난 뭄바이 사람들. 우리 해도를 너무 귀엽게 봐주더라고요. 인도여자애가 정말 사랑스럽게 말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The Leela Palace, Chennai

우리가 이번에 선택한 호텔은 바로 The Leela Palace Chennai에요. Leela 계열 호텔은 인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서 호텔이 위치한 장소가 정말 좋아요.

역시나 웰컴 서비스가 아주 재미있어요.

꽃 목걸이와 함께 시작하는 호텔생활!!

가장 좋은 부분은 부지가 넓어서 호텔 자체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 있어요.

10시에 도착했는데도 바로 얼리체크인을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하루를 더 숙박하는 느낌이에요.

우리가 이번에 3일간 생활하는 방이에요. Sea view, City view, Pool view 이렇게 3가지 타입이 있어요.

욕실에서도 보이는 오션뷰입니다. 보이는 곳은 바로 벵갈만이에요(Bay of Bengal).

오션을 보면서 전식욕(full bath)을 하는 기분은 정말 끝내줄 것 같아요.

해도도 오랜만에 욕조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벵갈만과 Adyar 강이 한눈에 보여요. 그리고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broken bridfe, 부러진 다리도 보입니다.

정말 뷰만큼은 너무 매력적이에요.

전신욕을 하면서 소금과 버블도 즐길 수 있어요. 세심한 준비가 눈길을 끄네요.

서재파트도 있어서 노트북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웰컴 과일과 물, 쿠키는 거의 무제한 제공이에요.

호텔 로비는 사진을 위한 공간들이 정말 많아요. 보니까 주기적으로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자랑한다고 하네요.

인도인들은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첸나이에서의 첫날밤

해도가 이제야 잠이 들었어요. 곤히 잠자는 모습이 저희는 그저 너무 고맙네요.

첸나이의 첫날밤은 호텔체크인과 호텔구경으로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 쉽지는 않지만 준비만 제대로 한다면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부부의 하모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입니다.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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