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디스인플레이션 단계 그리고 테슬라

나스닥은 최근 1달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주에는 다소 하락하였다. 1달간의 전체적인 상승을 보여줬음에도 CPI 발표를 앞둔 주에는 하락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금은 생각을 해 봐야 하는 시점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CPI,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다소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CPI 지수에 대한 전망을 할 때에는 주로 전월을 기준으로 예측을 하게 된다. 전월을 기준으로 상승하는 수치를 가지고 향후 주가의 방향이라던지 인플레이션 상황이라든지에 대한 분석을 한다.

CPI 전월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CPI 전월지수를 가지고 주가 흐름을 단정짓는 것은 매우 무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CPI 지수가 미국의 경기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써의 가치가 있다.

CPI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면, 금리가 인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성장주 및 기술주의 성장에 제한이 올 수 있다. 이는 결국, 주가 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을 줄이는 모양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들여다보면 세부 항목으로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다.

1. Food and beverage(식료품)

2. Housing(주거)

3. Apperal(의류)

4. Transportation(교통)

5. Education and Communication(교육, 통신)

6. Other Goods and Services(그외 소비재)

7. Recreation(오락)

8. Medical Care(의료)

CPI 지수는 대표적으로 인플레이션 지표로 많이 활용이 되는데,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매 순간 물가는 일정 부분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물가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변동이 있다는 것은 물가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전월대비 CPI 지수가 중요한 이유이다.

어찌되었든, 이 CPI 지수는 낮게 나오면 좋은데 최근 6%대에 있는 CPI지수가 향후 2%까지 내려가야 안정적이며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CPI 지수 전망은 6.2%를 보고 있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6.2%를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6.1% 또는 6.7% 등 다른 예상을 보이는 기관들도 일부 보이고 있다.

22년 11월에는 7.1%, 12월에는 6.5%의 CPI 지수가 나왔었다. 다만 최근 미 노동부에서 CPI 지수를 조정해서 발표했는데 전월대비 CPI 가 올라갔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영향인지는 몰라도 테슬라는 위를 모르고 치솟던 주가에 다소 제동이 걸렸다. 200달러는 단숨에 돌파하면서 단기간 2배의 수익률을 보여줬지만, 다시 190달러 중반까지 하락하였다.

물론, 미 노동부의 발표와 달리 향후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하였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었고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찌 되었든, 1월 CPI 지수가 나오고 분석을 해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테슬라나 애플과 같은 기술 및 성장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주가 흐름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행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