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법 | Make, Have, Get, Let, 지각동사, 감각동사 깔끔한 정리

Make, Have, Get, Let, 지각동사, 감각동사 깔끔한 정리

영어에서 동사는 어떤 동작에 대해서 묘사하거나 행동에 있어서 목적을 전달하는 경우 사용된다. 이러한 동사들은, 사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의 동사들로 나누어 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아두면 영어회화의 50% 이상에서 써먹게 되는 동사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Index

1. 사역동사

2. 지각동사와 감각동사

3. 주어 + 지각동사 + 목적어 + 동사원형

4. 주어 + 지각동사 + 목적어 + V-ing

5. 목적어의 수동태

 

English Grammar

 

1. 사역동사

어떤 사람들은, 참 다재다능하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한두 가지 일에 특화되어 그 외의 일에는 도움을 항상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수리하는 것, 세탁기를 고치는 것 또는 찢어진 가방을 수선하는 것 등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직접 하지는 않는다. 또한, 내가 할 수 있지만 하기가 싫어서 누군가가 나 대신 그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사용하는 영어 문법으로, 사역동사(Causative Verb)가 있다. 사역동사라는 단어는 사실,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매우 익숙하다. 문법적으로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하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익숙하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Please let me know when you get any information.

(무슨 정보가 있으면 나에게 알려주세요)

 

위 예문과 같은 표현에 익숙하다면, 이미 사역동사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사역동사라고 하면 주로 Have, Get, Make 와 같은 동사들을 사용하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어떤 일을 하게 하다, 또는 시키다'라는 표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I made my brother bring some snacks.

(나는 내 동생에게 과자 좀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 'Make + 목적격 + 동사원형'의 형태로, 내 동생이 과자를 가지고 오는 일을 나 대신에 했다'라는 의미이며, 이때 'Make'는 'Have' 그리고 'Let'으로 사용해도 의미 전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 참고로, 'GET'은 동사원형 대신, to 부정사를 사용해야 한다.

 

문법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시키다'라는 표현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사용하게 되더라도 익숙한 'let'으로 웬만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역동사로 설명되고 있는, 영어 문법으로는 Causative Verb로 그 형태는 아래와 같다.

 

to have + 목적어(object) + 과거분사(past participle)

 

I had my car repaired.

(나는 내 자동차 수리 맡겼어)

I want to have my hair cut.

(저는 제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어요)

 

이 경우, 목적어 다음에 과거분사를 사용하여 누군가 'repair', 'cut'을 대신했음을, 혹은 대신해 주었음을 표현한다. 'have' 대신에 'get'을 사용해도 된다. 물론, 미세한 뉘앙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사용해도 충분하다.

 

사역동사가 다소 헷갈릴 수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사역'이라는 단어는 하여금 사 그리고 부릴 역자를 써서 '누군가에게 일을 부려먹다'라는 의미이다. 'Causative' 역시, '누군가가 일을 대신하다'라는 의미로 다소 비슷할 수 있지만 표현 의도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문과 상황을 통해 사역동사가 어떻게, 어떤 형태로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지각동사와 감각동사

'지각하다(perceive)'의 의미는, '저절로 알게 되다'를 말한다. 이는 우리가 가진 감각기관을 통해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감각동사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영어 문법을 감각동사 따로, 지각동사 따로 접근하지만 사실, 이런 구분 자체는 실제 회화를 하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감각동사 및 지각동사는 look, see, sound, smell, taste, feel 등이 있지만, 결국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는 것과 관련된 많은 단어들이 지각동사로써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친숙한 see, look 단어 이외에도 watch, observe 및 monitor 등 역시 감각동사로 사용될 수 있다. 각 단어들이 사용되는 상황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다'라는 행위에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각동사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해 어떤 상황을 인지하고 인식하는 데 사용되는 동사를 의미한다. 이때, 지각동사의 문장 형식은 5형식으로 사용된다. 2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고, 각 형태는 다음과 같다.

 

주어 + 지각동사 + 목적어 + 동사원형

주어 + 지각동사 + 목적어 + V-ing

 

 

3. 주어 + 지각동사 + 목적어 + 동사원형

I saw you study at the library yesterday.

(나, 너 어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 봤어)

I saw you sing.

(나 너 노래 부르는 것 봤다)

 

이와 같은 형태로 표현을 할 경우, 목적어의 행위를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우를 의미한다.

 

 

4. 주어 + 지각동사 + 목적어 + V-ing

I saw you studying at the library when I was about to leave.

(나 도서관에서 나갈 때쯤에, 너 거기서 공부하고 있는 것 봤어)

I saw you singing.

(나 너 노래 부르는 것 봤어, 근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은 건 아니야)

 

이와 같은 형태는, 목적어의 행위를 완전하게 가 아닌 부분적으로 혹은 어떤 특정한 순간을 본 경우에 사용한다. 또는, 뭔가 지속되고 계속되는 동작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5. 목적어의 수동태

동사원형이나 V-ing 형태 이외에도 과거분사를 사용해서 목적어의 수동태도 표현이 가능하다.

 

I saw him awarded the winner's medal.

(나 그가 우승 메달을 받는 것을 봤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지각동사는 'see', 그리고 'hear'이다. 이는, 영어라는 언어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보고 듣는 행위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을 인식하는데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