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 직업군인 월급

최근,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가 39개밖에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다소 충격적인 구인배수(구인인원수/구직자수) 지표가 발표되었다. 수많은 구직자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야말로 처절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라고 이해해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대학 등의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굳게 닫힌 취업 시장의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상태에 빠져 있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육군 부사관 월급 및 봉급

이러한 취업난을 돌파할 방법으로 취업 스펙을 쌓는 시간을 벌기 위해 졸업을 미루는 '대학 5학년'이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이 나 전문직 시험을 대체안으로 집중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직업군인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고 있고, 이와 관련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부사관'이 취업의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사관은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에서 이병, 일병, 상병, 병장 등의 병사와 장교 사이의 역할을 하는 간부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서 징병으로 입대하는 것과의 차이점은 부사관은 직업군인으로서 자발적으로 군대에 지원한다는 점을 들어볼 수 있다.

 

미필자는 부사관 복무 시 자동적으로 병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또한, 호봉제에 따른 급여 상승과 국가공무원의 대우를 받는 안정성, 그리고 장교보다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임관 시험 등 육군부사관의 장점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육군부사관 월급 및 직업군인이 가지는 혜택은 어떨까?

 

 

육군부사관 월급 실제로 얼마 받을까?

 

간혹 봉급표에 나온 기본급만 참고해서 월급과 연봉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부사관이 받는 월급은 호봉에 해당하는 기본급에 수당을 더하고, 세금과 기여금 등을 제외하여야 한다.

 

2023년 부사관 봉급 및 월급표

2023년의 직업군인 봉급표를 참고하면, 하사 1호봉은 1,770,800원, 2호봉은 1,791,400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중사 -> 상사 -> 원사 등 계급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호봉이 올라갈수록 기본급은 상승하게 되며, 이는 공무원과 동일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기본급 외에 수당에 대해서는, 매달 포함되는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 외 정근수당 그리고 성과상여금 및 특수지근무수당, 위험근무수당, 초과근무수당, 가족수당 등 상당히 다양하게 존재한다.

 

즉, 어디서 어떻게 부사관으로서 복무를 하느냐에 따라 급여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공식적인 군인(간부)보수 현황표를 확인해 보면, 직업군인의 계급별 연봉 평균치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2022년 현황표에서는, 하사 연봉은 약 3500만 원, 중사는 4900만 원, 상사는 6700만 원, 원사는 8700만 원이었다.

 

물론, 같은 계급이어도 호봉이나 기타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직업군인 월급은 일반적인 예상보다 더 많으며, 진급할수록 받을 수 있는 급여도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다.

 

 

육군부사관 복지혜택 알아보기

또한, 육군부사관 복지혜택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부대 내의 관사나 군인 아파트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주거에 필요한 고민이나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직업군인의 특성상 목돈을 빠르게 모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복지혜택을 설명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연간 21일의 휴가와 주 5일 근무가 보장됨으로써 충분한 휴식과 여가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국 18개 군 병원 이용 시 본인무료 진료 및 군인 가족 군병원 이용진료 혜택 등이 있으며 전국 휴양 시설과 군에서 운영하는 쇼핑센터를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기술자격증 취득과 학위 취득과 같은 자기 계발 기회도 일정 부분 주어지며, 장기복무에 선발되면 중고생 자녀에 대한 학비는 전액이 지원되고 대학생 자녀는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특히, 정년 보장 및 퇴역 후 군인연금을 평생 동안 수령이 가능하여 '평생 직업' + '확실한 노후 대비' 라는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것이 가능하다.

 

 

육군부사관 지원하기

육군부사관이 되기 위해서는 매년 3차례(여군은 2차례) 진행되는 모집에 지원해야 한다. 지원자격으로는 만 18세~27세 이하(모집 기수의 임관일 기준),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사람으로서, 군대라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시험 전형은 필기 평가와 체력, 면접 그리고 인성검사 및 신체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은 1차 평가이자 중요한 필기준비에 힘을 집중해야 하는데, 육군부사관 시험은 상대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쟁자들보다 1점이라도 높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필기 과목들은 개념이 생소한 부분도 있고, 문항 수도 꽤 많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